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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국무역

중국이우무역 A to Z [4/4] - 마무리

by 이우블로그 2022. 5. 31.

4편 마무리 국내운송과 불량처리

 

해상운송까지 마치면 나머지는 어려울게 없습니다.

인천항 (상황에 따라 당연히 다른 항구로 들어올 수도 있겠죠)에 입항하고 정산서에 청구된 물류비를 송금완료 했다면 우리 트럭으로 인천에 찾으러 가던지 아니면 따로 트럭을 섭외할 필요없이 그냥 물류회사에 우리 사무실까지 보내달라 하면  물류회사에서 알아서 보내줍니다. 1톤트럭 인천에서 저희 사무실인 용산까지 부가세별도 6만원 정도 하네요.

우리가 가면 왕복이니까 보통 그냥 보내달라고 해요.

내릴 때 수량 체크등 잘 하시구요.

이제 잘 팔면 되는거고 마지막으로 불량처리에 관해 언급을 좀 해드릴께요.

앞서 말씀드렸듯 이미 한국에 들어와버린 어지간한 공산품은 불량나면 버리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교환, 수리, 반품 받으려고 중국으로 보내는 비용이 더 커져버리니까.

이럴때 제 경험에 비추어 처리하는 몇가지 방법을 말씀드릴께요.

첫째. 부피가 작고 단가가 쎄고 수량이 많지 않은 것들은 미리 거래처에 상담 후 중국 방문시에 그냥 캐리어에 수하물로 가져갑니다. 새것처럼 보이고 수량이 많고 그러면 입국시 시비 걸릴수도 있으니까 적절히 부피작고 비싸고 미리 상담하여 확실히 반품 및 교환 받을 수 있는 것들로만 잘 챙기시고 중국으로 갈땐 비행기니까 배터리 같은거 다 빼시고요.

둘째. 검수부분이 미진하여 새제품 받은게 불량이 많을때에는 그러니까 애초에 공장에서 불량제품을 보낸 것이니 반품이나 교환을 해줘야 하는데 공장으로 보내줬을 때 얘기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한국에서 중국까지의 운송비용까지 부담해 줄리는 만무합니다.

수차례 얘기했지만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배송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가 있어서 이런건 방법이 없잖아요. 이럴땐 최대한 사진이나 영상으로 증명을 해보이시고 너희가 애초에 불량을 줬고 다만 제품을 돌려 보낼수가 없는 상황이다 를 잘 어필하시면 다음차 수입에 일정부분 보상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셋째. 이도 저도 안되는건 그야말로 버려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는것들은 추려서 리퍼제품이나 또는 다른제품 판매시 사은품 용도로 고려합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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