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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우뉴스

중국이우 코로나 방역 전지역 봉쇄 실시

by 이우블로그 2022. 8. 12.

그간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지역으로 나누어 봉쇄및 격리등을 실시해오던 이우시의 정책이 바뀌어 어제 8월11일 부터 전지역 봉쇄로 바뀌었습니다.

일단 공고는 3일간인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말이 씨가 된다고 우리도 오늘 오전에 보급품을 받았네요.

쌀에 식용유에 기타 부식류를 3일간 봉쇄람서 3일 치고는 꽤 많이 주는것 같은것이 과연 3일로 끝날까 싶기도...

그간 늘 봉쇄구역에서 빠지는 바람에 어짜피 다 문닫아서 갈데도 없는데 왜 우리는 안주냐 보급품이나 받게 봉쇄가 낫다 했는데 입이 주책이었네요. 어제부터 오늘 이틀째인데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렇게 아파트 진입로를 막았어요. 아파트 단지내는 다닐 수 있어 앞에 공원이나 마트 같은데 마실 나가보기도 하고 하는데 그 바깥으로는 나갈 수 없다는 심리적 스트레스 랄까...

지금 택배 오고 있는것도 많은데 택배차들도 이우 진입이 불가능해 다 어디 묶여 있는지 일반 공산품이나 전자제품류는 안썩지만 음식류는 다 버려지게 생겼네요. 판매자 잘못도 아니고 반품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리집은 코로나 이후 수년동안 창고방에 몇달치 식자재는 늘 구비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도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가구들도 은근히 많더라구요. 특히 가족이 많지않고 거의 배달음식으로 생활하시는 분들...

우리 아파트는 겨우 봉쇄 이틀째인데 벌써부터 이거 있냐 저거 없다 서로 나눔도 하고 교환도 하고 막 그러네요.

심지어 막 포도주까지 창고 대방출 하는 집도 있어요. 집앞에 몇박스를 쌓아놓고 몇동 몇호 앞에 쌓아뒀으니 드시고 싶으신 분들 가져가세요. 이렇게...

 

무엇보다도 애연가들이 담배가 갑자기 없어지면 미쳐버리죠. 저도 지금은 금연에 성공했지만 수십년을 애연가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잘 알아요.

어디서 한개비 겨우 얻어서 저렇게 날짜를 써놓고 저만큼씩만 피우겠대요. ㅋㅋㅋ

아 담패 끊은지 5년도 넘었는데 이 간절함을 공감하다보니 갑자기 땡기네요.

 

여름방학인데 나들이에 목마른 우리 둘째딸은 이렇게 집에다가 캠핑장을 차렸네요. 방학 끝나기 전에 과연 물놀이라도 한번 더 데려가 줄 수 있을런지.

 

오늘은 16명 추가확진 입니다. 이중 13명은 격리시설에 격리중인 분들이고 3명은 자가격리중인 분들이라고 하네요.

현재까지 양성판정자 누적 554명 이고 이중 확진자 41명 무증상감염자 513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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