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요리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한국인들도 잘 드시는 훠궈 입니다.
그냥 물로 끓이는게 아니라 육수 같은건데 한가지의 육수가 아니라 이 국물이 각 가게마다의 특색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메뉴판에 국물도 여럿 중 한두가지를 선택 해줘야 해요.
이 국물 이름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말씀드렸듯이 가게마다의 특색이 있어서 이름도 제각각 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잘 모르는 외국인 이니까
그냥 단순하게 안매운거, 매운거, 반반 등으로 때우면 됩니다.
반반 一半一半 [yí bàn yí bàn] (이빤이빤)
말씀드렸듯 원래 메뉴판에 있는 공식명칭은 아니지만 다 알아듣습니다.
그렇게 국물을 고른 후 그다음 주재료 들을 골라주면 됩니다.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말고기, 나귀고기, 말고기, 낙타고기, 악어고기 ㅋㅋㅋ
아무튼 가게마다 뭐 신기한거 또는 징그러운 것들도 되게 많아요.
그렇게 탕과 재료들을 주문해놓으면 직원들이 셋팅을 하는데 그사이 소스를 만들러 갑니다.
소스도 한두가지 정해진 소스를 주문하는게 아니라 내가 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는거예요.
복잡하쥬?
그렇지만 글로보면 어렵지 실제로는 잼나요.
그냥 남들 따라하면 되고 또 정해진게 없는거니까 내가 뭘 어떻게 먹든 틀린게 아니라는거.
빈 그릇을 하나 들고가서 취향대로 위 재료들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액체류 소스는 중국어를 모르면 뭔지 잘 모르니 냄새를 맡아보든 그냥 감으로 때려잡든...
아니면 아래 공부를~
대충 맛있어 보이는걸로 대충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샹차이를 못드신다거나
그런분들은 샹차이 정도 미리 글자를 학습해가신다거나 하면 되겠습니다.
위 사진에 안보이는 몇가지 중요한 재료들도 더 알려드릴께요.
땅콩장 花生酱 [huā shēng jiàng] (화셩장)
식초 醋 [cù] (츄)
이상 훠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훠궈는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동대문운동장역 부근이 제일 현지의 오리지널 맛 같더라구요.
대림동이나 안산쪽 신천역등 요즘엔 잘하는데 많다던데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再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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