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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우외중국여행

[대련] 삼립동물원

by 이우블로그 2022. 7. 17.

대련 삼립동물원 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위앤, 70세이상 무료, 130cm 이하 무료, 130cm 이상 학생(대학생까지)은 60위앤 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입장권을 주는데 종이가 아니라 아래처럼 플라스틱 카드로 주네요. 예뻐서 안버렸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입장료가 무료래요.

단, 많은 동물들이 관람공간이 아닌 우리로 들어간다고 하니 동네사람들 마실가는게 아니라면 우리같은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는것 같구요.

 

일단 동물 종류가 많아요.

어지간한 있어야할 맹수들 다 있고 중국의 대표동물인 판다도 있고 종별 개체수도 넉넉히 있는것 같고요.

면적도 꽤 넓직하고 유명한 곳이라 워낙 기대가 컸었던지 딱히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동물원은 한국에서도 가보고 항주 동물원, 상해 동물원에도 가보고 하다보니 새로울 것도 별로 없고 넓은데 비해 짜임새가 없다랄지 나쁘지는 않아요. 글쎄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코끼리 열차는 1인당 20위앤 인데 끝에서 끝까지 아니고 중간 중간 내려 주면 관람하고 나와서 다음 차 타면 되는 형식이니까 걷느라 힘들어서 짜증나 죽기 싫으면 꼭 타기를 추천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내렸다가 다른차 또 탈때 구멍을 뚫어서 표시합니다.

 

입구쪽에는 바이킹, 범퍼카, 대관람차,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등등 놀이기구들도 많은데 당연히 입장료와 별개이며 위 바이킹이 1인당 30위앤,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대략 그정도 입니다. 

며칠전에 푸장에 갔다가 바이킹 타고 우리 막내 생애첫 바이킹이라고 좋아라 했는데 공교롭게도 며칠만에 또 생에 두번째 바이킹을 탔네요. 수영장 미끄럼틀도 무서워서 못타는 부인님도 용기내서 탔는데 역시나 거의 울더라구요. ㅋ

 

포토존도 중간 중간 많은데 이 쿵푸팬더 인형이 삼림동물원 핵심포토스팟인거 같더라구요.

 

선물숍이 많은데 특히 인형들이 굉장히 많아요.

딸들 들어가는 인형숍마다 조르는데 다른건 몰라도 이우에서 온 우리가 이런데서 인형을 산다는건.

이우에서는 이런 인형 그까짓거 그냥 막 무게로다가 1킬로에 몇십위앤 이런식으로 살 수 있는걸 한마리에 백위앤 넘고 막 이런걸 어찌... 잘 봐둬 고르는거 이우 돌아가면 다 사줄께 하고 넘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코스 중 하나인데 그냥 냉동창고에 들어가는 거라고 보면 돼요. 더워 죽겠는데 시원하고 좋지 뭘 이런걸 주나 하지 말고 주는 패딩 단단히 입고 들어가세요. 들어가자마자 식겁합니다.

 

바깥에서 사진이랑 영상으로 보면 되게 규모가 있고 길어보이는데 들어가보니까 되게 짧고 별거 없어요.

얼음 미끄럼틀 2종하고 사진 찍을 수 있게 이글루나 인형 같은거 좀 있고 끝.

 

어쨌든 얼음 미끄럼틀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해요. 주구장창 미끄럼틀만 수십번 타다가 나왔습니다.

추위만 견딘다면 하루종일 타다 나와도 돼요.

여기도 역시나 1인당 30위앤.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립동물원의 장점은 다양함 입니다. 다양한 동물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요.

그리고 상해나 항주 동물원보다 규모가 크고 냄새도 별로 없이 깔끔했다는거 정도.

단점은 다양한 만큼 특별하지는 않아서 동물원 자주 가봤고 놀이기구도 많이 타봤고 얼음성등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뭔가 새로움을 느끼지 못할것 같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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